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1월 19일 15시33분
남원시, 신규시책으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
대상자 101명 선별, 19세 이상은 최대 124만원까지남원시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최대 124만원까지 지원한다.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규시책으로 ‘제1형 당뇨병환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01명을 선별해 2025년 1월 1일 이후 구입한 당뇨 관리기기 3종(인슐린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의 본인부담금에서 19세 미만은 본인부담금 10%의 90%(최대 100만원 한도)를, 19세 이상은 본인부담금 30% 중 20%(최대 124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기전에 의해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체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대사질환으로, 주로 소아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며 매일 인슐린 주사 등 당뇨 관리기기를 통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제1형 당뇨병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올해 시책으로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19세 미만 5명, 19세 이상 96명 등 총 101명의 제1형 당뇨병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앞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필요예산 6,600만원을 확보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대상자에 대한 빠짐없는 지원을 위해 관내 병·의원과 교육청 등 방문 홍보를 비롯해 유관기관, 이·통장, 언론매체, 전광판, 경로당 IPTV 등을 통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그동안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과 방문보건팀(620-7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1-20 10면
http://sjbnews.com/839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