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1월 19일 17시19분
"전북을 대한민국 혁신 시험무대로"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맞이 기념식 축하의 장올해부터 핵심인 특례 개발사업 본격화돼 주목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앞으로 전북이 가는 길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한해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기념식은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도교육감,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도민 대표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지사는 도민 보고를 통해 지난달 27일 전북특별법 개정안 발효와 함께 시작된 모두 333건에 달하는 특별 자치권 이양 작업 경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를 근거로 올 상반기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고시를 필두로 차례로 펼쳐질 새만금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사업, 전북혁신도시 핀테크지구 개발사업, 전주 문화산업진흥지구 개발사업, 남원 산악관광진흥지구 개발사업 등 각종 특·지구 개발계획과 그 파급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김 지사는 “전북이 직면하고 있는 낙후와 소멸위기 앞에서, 우리의 선택은 단 하나 뿐이다. 전북을 바꿔내는 것이다. 그런 간절함으로 1년 전,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작을 알렸고, 기필코 전북을 바꾸겠다는 간절함으로 달려왔다”며 “아직은 제도와 인력, 인사와 예산 등 부족한 것이 많은데다, 성과를 얻기까지 5년이 걸릴 수도, 10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전과 혁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가겠다는 초지일관의 마음을 다짐한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행사 전후 전통 부채춤과 LED 드론 댄스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흥을 돋구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올 2월 말 국내 후보도시가 결정될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보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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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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