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1월 20일 15시05분
'지역사회 숙원' 군산 전북대병원 다음달 착공 시작
총 사업비 3,329억원 투입, 500병상 규모2028년 10월 개원 목표
20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다음달 19일 오후 2시 군산시 사정동에 위치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건립위원회와 이사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달 말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마무리한 뒤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과 함께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
신설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29억원(국비 996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 종합의료시설로 꾸려진다.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순 질환자가 아닌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특화된 전문진료를 통해 군산권역을 넘어 충남 서남부권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업이며, 무엇보다 공공성을 추구하는 거점병원으로 반드시 완수해야할 사업”이라며 “군산전북대병원의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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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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