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보람 - 2025년 01월 21일 14시17분
볼링, 어깨통증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볼링을 자주 치는 사람들은 '어깨충돌증후군'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힘줄이 충돌하는 것이 발병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써 회전근개를 반복해서 무리하게 사용할 때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면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관절에 걸리거나 집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팔을 뒤로 넘기는 동작을 할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라며 "대부분의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호전이 나타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 복용과 물리치료, 재활 운동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할 경우 주사 요법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수개월 동안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선천적, 후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질환이 계속 재발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충돌증후군 수술은 어깨 힘줄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견봉 밑의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어깨관절 양상에 따라 손상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과정도 동반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민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볼링을 치기 전에 어깨 및 팔꿈치, 손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볼링공을 던질 때는 어깨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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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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