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1월 21일 15시55분
전주시 복지지원 확대…선정기준액 인상
전주시는 올해 복지급여의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이 4인기준 6.4%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1인 가구 71만 3,102원에서 76만 5,444원으로 증가한다. 4인 가구는 월 11만7,715원 늘어난 195만 1,287원이다.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기준 완화와 동시에 지원 금액도 인상된다. 이 제도는 주 소득자의 실직·사망 등 위기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부터 1인 가구 소득 기준은 179만 4,010원 이하·금융 재산은 839만 2,000원 이하가 적용된다.
특히 전북형긴급복지 지원제도가 새롭게 시행되며 기준 중위소득 75%~85% 구간의 저소득 위기가정도 추가로 지원이 가능해졌다.
공적부조의 범위에서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의 경우 ‘전주형복지공백채움’ 사업으로 도움을 준다.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가구로,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생계·의료·주거·주거개선비를 지원한다.
진교훈 복지환경국장은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주민센터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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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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