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02일 15시12분
입춘에 눈폭탄? 전북, 강추위 속 최대 15㎝ 눈
봄의 시작인 입춘이지만 전북지역은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강추위와 폭설이 예보됐다.
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15㎝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눈은 3일 새벽 전북 동부 내륙을 시작으로 밤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에는 5~10㎝, 많은 곳은 15㎝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북부 내륙 지역에도 3~8㎝가량 눈이 쌓일 전망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은 5~15㎜ 비가 예보됐다.
기온 또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7도,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2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한파 특보 발효 가능성도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한반도 북쪽에서 남하한 강한 한기가 정체하며 한동안 추위가 예상된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2-03 1면
http://sjbnews.com/84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