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2월 02일 15시20분
공희용-김혜정, 환상 호흡 성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복식 우승
공희용-김혜정 조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여자복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 배드민턴 여자복식 랭킹 29위 공희용-김혜정 조는 지난 달 26일(한국시각)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펄리-티나 무랄리타란(랭킹 7위) 조를 2-1(21-12, 17-21, 21-18)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새롭게 짝을 이룬 이들 조는 2024 BWF 코리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BWF 인도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희용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소영(성심여고 지도자)의 딸인 김혜정은 대한민국과 전북을 상징하는 여자복식 대표주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새롭게 짝을 이룬 공희용 김혜정은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면서 "부상 없이 복식조의 기세를 이어가 올림픽까지 승승장구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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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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