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03일 15시36분
창의와 도전으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주시 기획조정실, 4대 분야·14개 전략과제 추진청년정책 강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지속
전주시가 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세대 투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청년정책본부 신설 등 ‘청년’에 초점을 둔 정책들도 눈에 띈다.
3일 시 기획조정실 신년 브리핑을 갖고 ‘창의와 도전으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비전으로 한 4대 분야·14개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매주 1회 특별민생경제 대책회의를 운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 간의 유기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국회 단계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의 경우 정부추경예산 및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추가 예산 확보에 집중한다.
전주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완주·전주통합이 대표적으로 상생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완주군민 대표단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될 전주시민협의위원회도 본격 가동된다.
미래의 한 축인 청년을 지역 내 정착시키는 데도 주력한다. 올 하반기 신설 예정인 청년정책본부(가칭)가 의지를 대변한다. 현행 청년정책과가 본부로 승격될 경우 지금보다 예산 형편이 나아진 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청년 지원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여러 과로 분산돼 있는 청년정책이 한데 모여 민원인 응대가 용이해 진다는 점도 본부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현재 시는 기본 4과·4개 팀 구성을 위한 업무 범위 등을 조정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심의 등 절차를 고려해 조직개편안은 빠르면 오는 5월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청년 소통 강화와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희망단 구성 등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활력수당 등도 이뤄진다. 지역청년의 자산형성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청년 지역정착 지원 △청년 함께 두배 적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도 추진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총 3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받는 만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구축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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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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