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2월 06일 14시09분
고창군 고수면주민자치위, 경희대 한의대의 무료 한방진료
이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CMF선교회에서 지난해 여름 방학에 이어 이번에도 정원석 교수를 비롯해 이주번 반장 등 18명이 농촌을 찾아 침술 치료, 기초 활력 검사,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빛교회 박일영 목사 아들이 경희대 한의대를 다니며 교량 역할을 시작으로 고수면민, 노인시설 등과 인연을 이어간 것이다.
안재팔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료 한방진료가 고수면 주민들의 건강증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수면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도 요가를 비롯해 농악, 난타, 노래교실 등을 추진, 안재팔 위원장과 김상수 사무국장 등 26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정원석 교수는 "지난해 이어 제자들이 농촌 봉사에 나서는 것이 흐뭇하다"며 "환자의 꾸준한 데이터관리와 충분한 진료시간 등의 장점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 왕복 교통비를 비롯해 숙식, 간식, 소모품 등 적지 않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의료서비스 정신을 실천하는 미래 의료인으로써 모범을 보이며 한빛교회, 주민자치위원회, 행정 등의 협력이 이뤄낸 것이다.
안재성 면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문적인 한방진료를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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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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