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06일 15시15분
군산시, 사랑의 생일상으로 따뜻한 정 나눠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 어르신 생신상 지원단순한 생일상 지원을 넘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까지 지원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떡케이크와 미역국, 불고기, 잡채 등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며 생일 축가를 부르며 건강한 노후를 기원했다.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들은“생일을 그냥 지나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축하받으니 너무 기쁘다. 혼자서는 생일상을 차려 먹을 수 없는데 많은 분들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지난 6년간 지속된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현재까지 100명의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생일상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22명의 생일상 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 진행으로, 단순한 생일상 지원을 넘어 맞춤형 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했다.
심층 상담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 신청, 맞춤형 급여 지원, 사례관리와 민간자원 연계 등 총 10명의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복지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다.
특히, 가족과 단절된 채 눈꺼풀이 내려앉는 희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 독거 어르신은 상담을 통해 장기요양등급 신청과 민간 돌봄 서비스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황순정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일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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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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