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2월 06일 17시57분
전북, CES 2025서 933만 달러 상담 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하다, 아프리카 시장 개척 신호탄
㈜아이팝,‘EmoTense XR 올인원 수트’USA TODAY 50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CES 2025에서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자치도는 전북 공동관(8개 기업)과 단독관(1개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북 기업들은 총 197건의 상담과 59건의 협력채널 구축, 총 상담액 93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100만 달러)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전북 기업들의 해외 협력 가능성이 대폭 확대되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하다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농업 정밀 기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MYDITEK과 MOU를 체결했고 ㈜아이팝은 ‘EmoTense XR 올인원 수트’로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선정한 ‘CES 2025 제품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박람회와 관련, 참가 기업의 부스 임차비, 디자인 제작, 항공·숙박비,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했으며, 특히 CES 혁신상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도내 기업 및 기관 간 네트워킹 간담회를 개최, 잠재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도왔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CES 2025를 통해 전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CES 2026에서도 전북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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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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