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09일 14시45분
양영두 위원장, 국민가수 송대관 영결식 조문
이번 영결식은 한국가수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가요계 관계자와 연예계 인사 등 200여 명이 함께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군산 출신 배우 김성환씨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다. 이어 가수협회장 이자연씨와 장례위원장 태진아씨를 비롯해 강진, 설운도씨 등이 조사(弔詞)를 낭독했다. 가수 김수찬씨는 송대관 성대모사로 조가를 부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참석 가수 20여 명이 1975년 발표된 송대관의 대표곡 해뜰날을 합창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양영두 위원장은 고인과 1970년대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1986년 사선문화제 창립 이후 약 30년 동안 사선문화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와 전국노래자랑, KBS 가요무대 등 지역에서 열린 무대에 함께했다.
양 위원장은 "송대관씨는 정읍 출신으로 조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고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가문의 후손"이라며 "고인의 음악적 업적과 정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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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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