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11일 14시25분
군산시, 어업인 면세유 인상액 보조금 지원
유류비 부담 완화 위해 7억 6천만 원 예산 투입군산시가 유류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2025년도 예산 7억 6천만 원을 확보, 오는 6월 30일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어업인들에게 면세유 인상분을 정액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어업용 면세 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어업인으로, 연근해·내수면 어업 허가 어선, 어획물 운반업 등록 어선, 어장·양식장 관리선, 양식업과 수산 종자 생산업을 경영하는 어업인이 해당된다.
보조금은 최근 5년간 어업용 면세유 평균 가격 대비 2024년도 인상분의 50%를 반영해 유종별로 리터당 ▲경유 115원 ▲휘발유 94원 ▲중유 67원을 정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예산이 초과될 경우 전체 사용량을 기준으로 단가를 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은 어업용 면세유 판매 지정기관인 군산시수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반면, 최근 1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이 있는 경우, 어선·양식장 소유자의 주소지가 전북 도내가 아닌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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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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