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11일 14시32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국통제·기국통제 강화 설명회 가져
이 자리에는 관내 선박검사 대행기관, 해운대리점, 국제여객선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제항해선박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각 나라의 항만당국은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에 대해 안전 점검 실시로, 국제협약 기준을 위반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선박과 선원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출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군산·장항항에 입항한 130척의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로, 그 중 다수의 결함이 지적된 선박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통해 중대결함이 확인된 3척에 대해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국적선의 외국항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특별점검 대상선 17척에 대해 점검을 통해 중대결함이 발견된 1척의 선박에 대해서도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항해 기준미달선 점검 강화, 국적선 안전관리, 선박평형수와 보안정보 주요 사항 등에 대한 주요 설명과 반부패·청렴 방안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규제 혁신 사례 등도 알렸다.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과 국적선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와 기국통제를 강화하여 기준 미달 선박 퇴치에 힘쓰고,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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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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