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11일 15시52분
미래지향적 도시인프라 조성 집중
전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 전략과제 제시MICE복합단지 착공, 전주교도소 이전 등 본격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 시작된다. 옛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도 첫 삽을 뜨는 등 광역도시 인프라 조성에 행정도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11일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 브리핑을 통해 ‘살기 좋은 미래지향적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조성’을 비전으로 한 광역도시·도시개발 분야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올 상반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하는 한편, 백제대로 일원에 지하차도 개설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문제를 대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MICE 전담조직 설립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서도 연내 본격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를 거치는 등 만전을 기한다.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에코시티 북측 과학로 확장공사와 서측 연계도로 개설 사업 추진을 통한 북부권역 교통수요 대비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석제~만경강 생태탐방로(약12.2㎞) 조성사업도 올해 실시설계가 이뤄진다.
전주대대 이전사업의 경우 지난해 농지전용협의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후속 절차인 실시계획을 마무리한다.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전주대대 이전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전주교도소 이전·신축 사업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도소 이전에 따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3월 공사에 착수,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또 쿠뮤필름 제2스튜디오 등 기업 유치 및 부족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 관련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문기 실장은 “대규모 도시개발과 지역맞춤형 정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주가 지방 도시를 넘어,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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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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