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2월 12일 14시37분
[사설] 정책 사각지대 해소 총력 기울여야
중기공 전북지역본부, 찾아가는 행사 개최원스탑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시책 펼쳐야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멸위기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의 ‘찾아가는 중진공’ 행사가 11일 정읍 서남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중진공’은 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역 기업의 현장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시에 정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중진공에서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에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서남상공회의소 관할인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기관 합동 정책설명회와 기관별 1:1 상담이 이어졌다.
중진공 본사부서인 기업금융처와 호남연수원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참여해 대내·외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합동설명회는 ▲정책자금 융자사업 ▲신용보증 지원사업 ▲외국인력 채용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상세안내가 이뤄졌다.
기관별 1:1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원스탑 서비스가 제공됐다.
정책자금을 처음 접한 기업들을 위해 지원요건, 신청방법, 평가시 주안점, 유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진공은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정책을 안내해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투자 확대 여부,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저해하는 규제, 사업운영과정에서의 규제애로 등은 물론 경기 부진에 따른 자금난 심화, 청년들의 중소기업 구직 기피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지역기업들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2-13 8면
http://sjbnews.com/8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