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2월 12일 15시01분
전주국제영화제 2년 연속 한국영화 '최다 출품' 기록
전주국제영화제가 2년 연속으로 한국영화 최다 출품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6회 영화제를 맞아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234편이 증가한 모두 1835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 국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단편경쟁이 있다.
또,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이나 제작자, 학교 재학생의 작품이나 지역 로케이션 비중이 50% 이상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를 비롯해 장르 구분 없이 모든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한 비경쟁부문(장편)으로 짜였다.
공모 결과 한국경쟁 165편, 한국단편경쟁 1510편, 지역공모 46편, 비경쟁부문(장편) 114편으로 모두 1,835편이 접수됐다. 지난해와 견줘 234편이 늘었다. 국내 영화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출품기록이 2년 연속 경신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는 설명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여러 한국영화들처럼 관객과 평단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접수된 국제경쟁 섹션 662편에 한국영화 출품작 1,835편까지 모두 2, 497편으로 출품 접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2348편에서 149편 증가한 수치로 전체 출품작 수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영화 최종 본선 진출작은 오는 3월 발표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비롯,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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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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