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2월 12일 15시31분
전북대병원,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수료
12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운영하는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센터 2층 기린홀에서 열렸으며, 전북대학교 의학과 오재용 학생(본과 1학년)과 가톨릭대학교 의학과 안서인 학생(본과 1학년)이 수료증을 받았다.
두 학생은 겨울 방학 동안 기초 및 임상 연구, SCI 논문 작성 등을 배우고, 임상 진료를 직접 체험하며 연구 임상의사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오재용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기초 의학과 임상 연구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SCI 논문 작성법을 배우고 연구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안서인 학생은 “다양한 연구와 진료 현장을 체험하며 임상과 연구의 융합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며 “참여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운영된 ‘노벨상 프로그램’은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과정으로,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수료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용철 책임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의학 발전을 이끌 인재들에게 기초 의학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학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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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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