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2월 12일 18시39분
총선 선거사범 신고자 900만원 포상
그는 지난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도내 한 후보자가 회계책임자의 위임없이 선거비용을 지출하거나 신고된 예금계좌가 아닌 현금으로 지출한 것 등을 문제삼아 신고했다.
피신고인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그 제보자는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이로써 총선과 관련해 도내에서 지급된 포상금은 모두 3건에 3,710만 원으로 늘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 지출에 관한 위법사례는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는 않아 내부의 신고나 제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상금 지급이 신고와 제보를 더욱 활성화 해 올바른 정치자금 문화가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울러 “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또한 그동안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해 선관위에서 위탁관리하는 만큼 금품수수나 기부행위 등 선거범죄를 근절하려는 유권자의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고자는 철저한 신분보호와 최고 3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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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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