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2월 13일 16시33분
‘국가유산 답사’ 및 ‘국가유산 지킴이’ 행사 소개
모두 9편의 2024년도 ‘국가유산 답사’ 및 ‘국가유산 지킴이’ 행사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국가유산 관련 책자들이 다분히 지시적이고 설명적이었던 것에 비해 한 권의 수필집 같다.
발걸음과 형식은 가벼우나 담긴 뜻은 가볍지 않다. 평소 그냥 지나치는 문화재도 보고 또 보면 정들게 되고 알게 될 것이라고 책은 강조한다.
‘국가유산 지킴이’ 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국가유산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국가유산 보호 활동이다. 2018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제정된 6월 22일은, 정읍 선비 안의, 손홍록 등이 전주사고(全州史庫)의 '조선왕조실록'을 정읍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긴 날이다. 2024년 5월 17일부터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시행에 따라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이라 칭한다.
획일적 시각과 사고를 벗어나고자 '보고 또 보면 정드나니 Ⅳ'는 가급적 많은 회원의 참여로 국가유산의 다양성을 읽어내고자 했다.
안상덕 이사장은“보고 또 보는 우리들의 작은 한 걸음이 큰 행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관심과 실천이 또 하나의 문화가 되고, 그 흔적들이 모여 또 하나의 유산이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정읍문화유산연구회는 '국가유산 사랑, 우리들의 관심이 그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정읍지역 국가유산과 관련된 역사, 인물, 가치 등을 알리고 연구·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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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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