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2월 14일 10시23분
정읍시,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정읍 이학수 시장이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발굴을 약속했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50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근무 기간 동안의 경험을 공유해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기 위함이다. 행사는 소감문 발표, 시장과의 대화도 이뤄졌다.
이학수 시장은 “비록 4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경험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 청년들에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한 학생은 “아동 관련 업무를 해본 적이 없어 낯설었지만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친숙해졌고 센터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교류해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동계까지 확대해 겨울방학 기간 동안 50명을 선발해 운영했다. 특히, 기존의 본청,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행정업무 보조에서 벗어나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천사히어로즈 등 현장 중심의 근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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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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