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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2월 23일 15시09분

봄철 건강약수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본격 채취

남원시 산내면, 3월 8일 고로쇠약수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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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돌며 지리산뱀사골에서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 산내면은 최근 지리산 고지대인 뱀사골, 반야봉 일원에 형성된 고로쇠나무 군락지에서 본격적으로 고로쇠 채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내면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일 때 채취량이 많아지는데 한파와 폭설로 채취가 다소 늦어졌지만 품질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로쇠 채취는 4월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해 '골리수(骨利樹)'라 이름 붙여진 고로쇠 수액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 함량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개선,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뱀사골은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많고, 해발 6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지름 20cm 이상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해풍이 미치지 않는 지역 특성상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남원시와 산내면은 매년 고로쇠 채취시기에 맞춰 고로쇠 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3월 8일 산내면 반선 주차장에서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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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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