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2월 24일 12시59분
김관영 도지사 무주군민과의 대화 상생·협력 방안 논의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 무주군민과의 대화는 황인홍 군수, 오광석 의장, 윤정훈 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녹록지 않은 환경속에서도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이루는 새로운 전북 건설에 앞장서는 지사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세계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로 선정이 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수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자연특별시 무주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올해는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 국가교통망 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시기”라며“도지사의 공약인 전주~무주~김천 간 철도와 전주~무주~성주 간 고속도로, 무풍~김천 간 대덕 도로 개량, 안성~적상 4차로 확장, 설천 심곡~두길 도로 개량 등 건설사업이 추진돼 무주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홍보영상 시청 및 유치 기원 퍼포먼스 이후 진행된 특강에서 김관영 도지사는“자연친화형 야간관광진흥도시, 무주 향로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정 및 2036 하계올림픽 추진 등 무주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무주와의 특별한 상생과 협력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과 도민 행복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초지일관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민생과 혁신, 실용 등 도정 운영 원칙을 토대로 첨단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및 미래첨단산업,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무주 구천동 외 3곳) 등 전북특별법 대표 특례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새만금 S0C,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등 주요 공모 도전, 대도시권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올해 추진할 핵심 프로젝트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귀농인 및 태권도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해 참석한 군민들은 신규마을 에코빌리지(2차) 조성 사업(25년 안성면) 추진을 위해 군비 미확보분 10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공모 준비 중인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이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과 연계·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중부내륙발전 종합계획에도 무주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무주군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무주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오해동 기획조정실장은 자연특별시 무주 도시브랜드 정립 등 24년도 주요 성과와 관광개발을 비롯한 태권도 중심, 도시브랜드 가치향상, 정주 여건 개선, 서민 생활 안정, 청년 정착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교통망 확충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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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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