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2월 24일 15시50분
독립영화 창작, 보존의 중심지…‘전주 독립영화의 집’ 첫 삽
오는 2026년 완공 목표제작시설, 상영관 한 자리에
전주 고사동 영화의거리에 ‘독립영화의 집’이 자리한다. 완공목표는 오는 2026년으로, 이를 위한 여정이 24일 시작됐다.
이날 첫 삽을 뜬 독립영화의 집은 독립영화의 제작·보존·상영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국비 195억원 등 총사업비 720억원이 투입된다.
시설 규모는 연면적 1만3,702㎡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3개관과 색보정·음향마스터링 등 후반 제작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이 합쳐진 라비키움, 야외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독립영화인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한국 독립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가 K-영화의 중심지이자 세계 독립예술영화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전북특별자치도·독립영화협회·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완공과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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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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