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2월 25일 13시21분
손정희, 자연의 감성을 작품 속에 담아 내다
이번 전시회는 오브제를 활용한 '꽃이 진다고 그대를 ' 연작을 중심으로, 사계절 현장스케치를 통해 캔버스에 옮긴 풍경화 등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작품은 늘 자연과 함께 했다.자연의 감성을 오롯이 작품속에 담아 내고 있다. 그래서 "꽃이 진다고 그대를"이라는 작품들이 그려지기 시작했나 보다.
벚꽃이 주는 이미지색을 주된 색감으로 편안함과 따뜻한 감정을 작품 전체에 녹였다.
작가는 오브제를 사용, 질감과 양감을 표현함으로 더욱 생생하고 촉각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키고 인물의 시선에 시점을 두어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힘든 모두의 마음을 치유하고 봄처럼 화사한 핑크빛 계절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했다. 이어 "꽃이 진다해도 그때의 추억이 잊혀지지 않고 남아 있듯이 전시가 끝나도 작가의 작품이 아련히 남아 있기를 바래본다"고 했다.
이택구 갤러리 한옥 관장은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고, 곧 남녘의 유채꽃 동백꽃 산수유 매화 등 봄꽃의 개화소식이 있다"면서 "봄기운이 스며드니 봄이 오고 있다. 아직은 겨울기세가 강하고 꽃샘추위도 남아있지만 생태계는 어느새 새봄맞이로 분주하다. 이같은 일환으로 꽃을 그리는 손정희 작가 개인 초대전을 갖는다" 고 했다.
작가는 효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 8회(서울.전주.원주.제천등)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제천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중견작가특별전, 충북신진작가표상전 등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 등을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협, 제천미협, 31작가회, 한서회, 구미효회원으로 손정희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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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2-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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