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03일 14시40분
전주시, 공적 항공마일리지 기부
전주시가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모아 사회공헌에 사용키로 했다. 마일리지로 물품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공적 업무로 적립된 138만6,418마일리지(약1400만원 상당)가 소멸 예정으로, 유효기간에 도래했거나 5년 내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의 마일리지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개인별 적립, 유효기간, 활용처 제한 등의 한계로 활용률이 낮고, 다른 직원에게 양도도 불가해 유효기간 만료 및 퇴직 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기부 등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공적마일리지는 사적으로 쓸 수 없어 해외 출장이 빈번한 극히 일부 부서를 제외하면 소멸하는 것이 부지기수”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동참을 이끌어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04 5면
http://sjbnews.com/84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