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3월 04일 12시51분
무주군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환영
황인홍 군수는“전북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는 역사적인 여정과 순간에 무주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세계 도시들과 겨뤄 마침내 올림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태권도, 펜싱, MTB 종목이 무주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고 나아가 전북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지역 연대의 힘이 무주를 통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무엇보다 관련 종목의 인프라 확장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SOC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는 물론 정부 부처, 정치권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지난해 12월 무주군체육인들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월에는 800여 명의 군민이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현장 평가 실사에 동참해 유치 기원 열기를 보였으며 황인홍 군수가 실사 현장에서 태권도 종목에 주안점을 두고 전북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해 평가 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주군 기관사회 단체에서도 지역 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Go Beyound, Creat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마음을 함께 했다.
황 군수는 국내 후보 도시 선정 투표권이 있는 대한펜싱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 임원진을 직접 만나는 등 발로 뛰며 전북 유치의 당위성과 절실함을 호소했다.
군민들은“전북이 압도적인 표 차로 국가대표 도시가 됐다는 것에 자랑스럽다”며“최종 개최지가 되면 무주에서 3종목이나 치러진다고 하니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전주~김천, 대전~남해 철도와 전주~무주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올림픽 성공적 추진을 위한 SOC 사업으로 가속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36 올림픽 개최지 최종 결정 시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며 전북은 인도(아마다바드), 카타르(도하) 등 세계 10여 개 국가 도시와 개최권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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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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