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첫 여성파출소장 임명 파격 인사
부안해양경찰서가 2025년도 인사를 발령한 가운데 종합상황실장, 경리계장, 예방지도계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경찰관을 다수 배치하고 특히 서해지방해양경찰권 내 최초로 여성 파출소장을 임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초 여성 파출소장으로 임명된 조수희 소장은 2005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해양 안전관리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 고창파출소를 이끌어갈 새 적임자로 평가됐다.
조수희 소장은 “고창 해역의 안전과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양경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경찰 후배들이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12 15면
http://sjbnews.com/84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