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도 이동형 국가유산 체험관 운영
이동형 국가유산 체험관 ‘이어지교’ 100곳으로 확대
전북에서도 이동형 국가유산 체험관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국가유산교육 체험관’ ‘이어지교’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이달 부터 11월까지 전북·전남·제주 지역의 학교, 기관 등 100여 곳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국가유산교육 체험관 ‘이어지교’를 운영한다.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의 가치 향유 기회를 신체적, 경제적, 지리적 제약 없이 국민 모두와 나누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역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이어지교’는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체험과 놀이’, ‘동행’의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역량을 갖춘 국가유산 교육사가 9개의 다양한 국가유산을 주제로 특별 제작된 ‘디지털 국가유산 교육상자’를 활용한 학급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실감콘텐츠 기술로 제작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체험, 윤동주 시인을 소재로 한 ‘시인의 방’을 비롯해 ‘단이전’, ‘무동’ 등 국가유산 영화 관람, 전통놀이(사방치기놀이, 공기놀이 등), 복식체험, 달고나 만들기 등을 즐기며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행 프로그램은 장애 맞춤형(수어·음성·자막) 교재와 감각콘텐츠 등을 활용해 장애인, 어르신 등이 첨단 기술을 통해 자유롭게 국가유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국가유산청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100여 곳으로 수혜기관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도 확충했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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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3-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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