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농해수위 농림법안심사 불참한 정부 여당 맹비난
국민의힘과 농식품부가 20일 오전 열린 국회 농해수위 농림법안심사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규탄하고 상임위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당 어기구, 이원택, 문금주, 문대림, 서삼석, 송옥주, 윤준병, 이병진, 임미애, 임호선, 주철현 의원은 20일 성명을 통해 “서천호 의원의 헌법재판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때려 부숴야 한다는 반헌법적 발언에 대해 해당 의원과 국민의힘은 백배사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농업민생법안을 논의하는 법안소위조차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여당과 함께 불참한 농식품부의 행태를 맹 비난했다.
이날 법안소위에서는 최근 구제역 발생 등으로 비상이 걸린 한우농가 지원을 위한 한우산업전환 및 지원법을 포함한 다수의 농업 민생 법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성명에서 “농업민생 4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이유는 쌀값 폭락,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농산물 가격불안정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채 윤석열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반헌법적 발언을 옹호하고 민생법안 논의조차 내팽개치고 있는 파렴치한 정부 여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도 지키지 않는 정부 여당을 믿고 더이상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다. 농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농업민생 4법에 대한 재발의 및 한우산업전환 및 지원법 심사를 신속히 마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반헌법적 발언을 한 서천호 의원과 이를 옹호하는 국민의힘은 국민들께 즉각 사죄하고 농업민생법안 심사를 위한 법안소위에 즉각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3-21 3면
http://sjbnews.com/84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