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4월 01일 13시55분
익산시 기관 단체 개인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따뜻한 손길 전해
여산면 이장협의회·후석마을, 성금 130만원 기탁지역 주민 최하길씨, 김병임씨 각각 50만원 기부
익산지역 기관 단체와 개인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온정을 나눴다.
1일 여산면 이장협의회와 후석마을에서 성금 130만원을 여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장협의회는 100만원, 후석마을 주민들은 30만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뜻을 전했다.
송양석 이장협의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고, 이교권 이장은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평화동 주민 최하길씨와 김병임씨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각각 50만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하길씨와 김병임씨는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하길씨는 90세라는 고령에도 국내외 소외계층과 빈곤 아동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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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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