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줄포남성의용소방대 김성무 대원, 태양광 시설 화재 소화기 자체 진화
부안소방서 줄포남성의용소방대 김성무 대원이 지난달 31일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223(선은리 170-4)에서 발생한 태양광 시설 화재를 침착한 대처로 소방차 현장 도착 전 자체 진화했다.
김성무 대원은 근무지에서 매캐한 냄새를 감지하고 공가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신속히 확인한 후 근무지에 비치된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그 결과 화재는 확산되기 전에 자체 진화돼 태양광 시설 인버터 등 동산 손실로 약 30만원의 피해에 그쳤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특히 부안소방서는 이번 미담 사례와 함께 더블보상제를 통해 초기 진화에 성공한 대원들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블보상제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경우 소화기 비용의 2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김성무 대원도 추후 더블보상제 수혜자로 선정돼 추가 소화기를 전달받을 계획이다.
소철환 서장은 “김성무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행동이 큰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군민들께서는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위급 시 침착하게 대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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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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