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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4월 06일 02시08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만들기”

국회에서 FACE 전략 제안, 정동영 최형두 용혜인 이정헌 이해민 의원 주최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에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 제안된다. ㈜메디치미디어와 피렌체의식탁은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2회 AI-DX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최형두, 용혜인, 이정헌, 이해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메디치미디어와 피렌체의식탁이 주관한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맡고, 송경희 성균관대 AI신뢰성센터장(전 국가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이 ‘국가 AI 혁신을 위한 FACE 전략’을 주제로 대표 발제에 나선다. FACE 전략은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신뢰성(Credibility) △설명가능성(Explainability)의 약자로 송 교수는 이를 통해 R&D 정책 방향, 산업 인프라 활용,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제도 정비 방향 등 AI 기술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AI 시대는 이미 시작됐지만, 우리가 그 AI를 가장 잘 만들지도, 가장 잘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AI를 더 잘 쓰기 위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과 함께 제도와 교육, 윤리와 포용까지 함께 준비되어야 지속가능한 AI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제에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국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 회장(성균관대 교수), 김왕 한국일자리지원재단 이사,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023년 9월 열린 1회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당시 포럼에서 논의된 AI 법제화 이슈는 같은 해 12월 AI 기본법 제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메디치미디어와 피렌체의식탁은 매달 AI-DX 조찬포럼을 이어오며 정책, 산업, 기술, 법,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6명과 함께 AI 시대를 위한 입법 방향을 숙의 중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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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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