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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4월 07일 11시09분

고창서 모양지구대, 가족들과 벚꽃 구경 온 길 잃은 치매 노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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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총경 한도연) 모양지구대는 지난 6일 고창벚꽃축제 기간 길을 잃고 헤매는 80대 치매 어르신이 경찰들의 신속한 도움을 받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광주광역시에서 가족들과 벚꽃 구경을 와서 보호자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없어진 것으로 가족들이 1시간가량 고창 읍내를 찾아보았으나 발견하지 못해 경찰의 도움을 받고자 112신고 한 것이다.

이에 출동한 경찰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하고 세밀한 수색 끝에 불안에 떨고 있는 대상자를 2km 미터 떨어진 고창터미널 내에서 1시간 만에 발견,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직전에 대상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남편의 품에 인계하자 현장은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들은 경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내를 영영 만나지 못할뻔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며 지갑에서 10만원을 꺼내 주려는 것을 정중히 사양하여 감동치안을 확립했다.

오세광 모양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도움이 되는 믿음직한 경찰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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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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