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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4월 09일 12시45분

정읍소방서, 시민 안전 위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매뉴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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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19월 정읍시 북면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계기로,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 조사와 함께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구체화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 매뉴얼’을 구축한 것이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총 464건의 화학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303명이 부상했다.

전북에서도 같은 기간 44건이 발생해 2023년 14건, 2024년 9건으로 보고돼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체계 강화가 요구된다.

이에 정읍소방서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을 위해 정읍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물질 종류, 취급량, 보관 방법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누출 발생 시 현장 대응 절차와 대응 장비 투입 기준을 포함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정읍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화학물질 대응 장비로 현장 대응이 가능한지를 사전 점검하고, 자체 대응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북119 특수 대응단과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전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남영 구조대장은“이번 매뉴얼은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과 점검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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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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