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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09일 15시22분

군산시, 축제 경쟁력 강화 ... 장진만 총감독 위촉

군산시간여행축제·짬뽕페스티벌 등 대표축제 전반 기획·운영 도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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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9일, 지역 주요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전문가 장진만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군산시간여행축제, 군산짬뽕페스티벌, 수산물축제 등 군산시 대표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 구성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 0시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전국적 축제에서 예술감독과 총감독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예술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출력과 기획력까지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로, 군산시 주요 축제의 방향 설정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총괄 역할을 맡는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해 13회를 맞는 시의 대표 축제로, 근대문화유산과 시간이라는 개념을 접목하여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해왔지만 최근 일부에서는 구성의 진부함을 지적 받아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번 총감독 위촉을 계기로 기존의 축제 정체성을 유지하여 보다 신선하고 역동적인 콘텐츠 접목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MZ세대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축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정체성을 확립 중인 군산짬뽕페스티벌 또한 총감독 체계 아래 지역 미식 콘텐츠와 상권 연계 강화로 전국적 인지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짬뽕을 매개로 한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를 체계적인 개발로 군산 대표 미식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군산 수산물 축제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군산이 해양도시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중심 축제가 없었던 점을 주목하여 지역 어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먹거리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총감독 위촉을 계기로 각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콘텐츠 다양화와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진만 총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산시 주요 축제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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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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