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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14일 15시35분

“시정발전에 필요한 현안 공유, 대안 제시”

남원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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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제272회 임시회가 11일 개회된 가운데 이날 1차 본회의에선 한명숙, 이미선, 오동환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다음은 5분 발언을 요약한 내용이다.

“금풍제 중심 관광자원 개발 필요”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금풍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금풍제가 1971년 준공된 남원 최대저수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체험형 관광자원이나 생태관광지로서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제한적 활용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광자원으로서 금풍제의 활용을 위해, 금풍제 주변의 환경 정비, 금풍제의 수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그리고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한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내 심한장애인 채용카페 설치필요”

△이미선 의원은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내 심한(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추진 중인 심한 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을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설치비 공모사업 활용, 국·도비 공모사업과 연계한 시설비·교육비 지원, 자활기금과 복지예산 활용, 민간 협력을 유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다목적드론활용센터 건립 즉각 중단해야”

△오동환 의원은 먼저 “지난 2년에 걸쳐 진행한 국제드론제전이 대규모 예산에 비해 그 효과가 미비하고, 드론산업은 지역전략산업으로서 부족한데다 드론제전과 동시에 개최된 흥부제, 문화유산야행은 드론제전의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한 들러리로 전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러한데도 남원시가 다목적드론활용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예산낭비에 가까우므로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론 정책과 관련해서는, 드론 경기는 교육체육과로 업무를 이관해 종목별 드론대회를 개최하고, 드론산업은 기업유치에 노력하는 한편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축제는 고유의 의미를 살려 단독행사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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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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