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네 상권활력 위한 '군산 동네상권발전소' 선정 운영
민간전문가와 지역소상공인·주민들이 함께 상권발전전략 수립 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북 군산을 포함한 전국 16곳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새롭게 선정했다.
이 사업은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올해 동네상권발전소 선정에는 총 50곳의 기초지자체가 상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고, 특히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네트워크형의 경우 31곳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약 6:1)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들은, 전략수립형의 경우 동네상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소상공인·주민들과 소통하며 상권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유형별로 선정된 대상지는 전략수립형의 경우 △전북 군산시 △서울 서대문구 △강원 영월군 △강원 춘천시 △경북 영주시 △경북 청도군 △부산 사하구 △경남 고성군 △제주 서귀포시 총 9곳이 선정됐고,
네트워크형의 경우 △경기 평택시 △강원 강릉시 △대구 동구 △경북 구미시 △경남 남해군 △광주 동구 △전남 강진군 총 7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군산시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보유한 월명동 일원에서 군산 시간여행을 테마로 군산 문화재 야행,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로컬메이커스페이스, 로컬라이즈 군산 등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소통·작업·거주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스를 운영 등을 통해 군산의 역사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상권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전세희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의 운영계획을 보면서 민·관이 연계한 자율적인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특히, 이번에 발굴된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전시켜 지역상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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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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