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군 특성화고, 강호항공고서 합동발대식
6개 학교 합동 발대...軍 필요 전문인력 양성

△15일 강호항공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2025년 군 특성화 과정 합동발대식’이 개최됐다. /전북교육청 제공
호남권 군(軍) 특성화고등학교가 힘찬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일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염택선) 대운동장에서 ‘2025년 군 특성화 과정 합동발대식’을 열었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취지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강호항공고는 2007년 군 특성화고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17기수 1,071명의 공군 전문(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강호항공고는 올해 전국 44개 군 특성화고 대표학교인 중앙권역학교로 선정, 이날 호남권역 6개 학교 합동발대식을 주최하게 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호남권역에서는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 광주 금파공업고등학교, 진안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 남원제일고등학교, 임실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장흥 전남미래자동차고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148명이 재학중이다.
이날 합동발대식은 지금까지의 경과보고, 학생 결의문 선서, 군 특성화기 수여와 휘장 부착식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군 간부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문지식과 강인한 체력을 기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을 비롯, 심덕섭 고창군수, 김중수 제1전투비행단장, 호남지역 군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 학부모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스스로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결단은 그 어떤 훈장보다 값지고 그 어떤 수업보다 귀한 배움일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역량있는 국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함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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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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