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출생률 낮고 조사망률·조이혼률 높다
조출생률 4.3명, 조사망률 11.4명, 조이혼률 2.5건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934명 자연감소
2월 도내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고, 사망자 수, 혼인건수, 이혼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출생률은 낮고, 조사망률과 조이혼률은 높게 조사됐다. 2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으면서 -934명이 자연감소 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574명, 사망자수 1,508명, 혼인건수 531건, 이혼건수 329건으로 집계됐다.
2월 도내 출생아 수는 57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명 줄었다. 조출생률은 4.3명으로 전국 최하위다. 조출생률이란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하루 평균 20.5명이 태어났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하고, 전북, 광주, 세종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2월 사망자 수는 1,50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7명 증가했으며, 조사망률은 11.4명으로 경북(11.6명), 전남(11.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전국 평균 7.7명보다 3.7명이 많다. 하루 평균 54명이 세상을 떠났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전북,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광주 등 7개 시도는 감소했다.
2월 혼인건수는 53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6건이 증가했고, 조혼인률은 4.0건으로 전국 평균 (5.0건) 대비 1.0건이 낮다. 하루 평균 19건 혼인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2월 이혼건수는 32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건 늘었으며, 조이혼률은 2.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1.9건)보다 0.6건이 더 많다. 하루 평균 11.8건 이혼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전북, 광주, 울산 등 8개 시도는 증가했고,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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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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