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협, 은파호수공원 신협정원 재정비 완료
주변 환경 개선과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힘써
신협 군산지역평의회는 지난 28일 은파호수공원(군산시 나운동 소재)에 자리한 신협 정원을 재정비 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재정비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비옥하지 못했던 토지를 다시 개간하고 비료를 섞어 생태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봄의 아름다움을 더해줄 수국과 철쭉을 새롭게 심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화사한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정비사업에는 군산지역신협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재정비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총 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군산지역신협 10개 조합이 분담금을 마련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데 힘을 모았다. 군산시 또한 재정비에 필요한 토양 등 일부 자재를 지원해 재정비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임기환 신협군산지역평의회장은 “이번 재정비사업으로 신협 정원 주변의 생태를 회복시키고 군산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려한다.”며, “재정비 사업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신협정원이 방문객들에게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 정원은 23년 신협사회공헌재단과 군산지역 10개 신협이 힘을 모아 조성한 주민 휴게 공간이다. 은파호수공원 내 유휴지로 방치되어 있던 충혼탑 인근 공터를 활용해 수국 정원, 쉼터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신협 정원의 위치는 은파호수공원 입구 1주차장 맞은편으로 정문 진입로 우측에 있다. 이 구역은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충혼탑이 설치된 구역이며, 그간 공터로 비워져있어 공원 내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신협 정원이 조성된 이후 시민들에게 새로운 쉼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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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4-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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