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30일 15시07분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임금 체불 10개 사업장 적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지난달 16일까지 2025년도 1차 현장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현장 예방점검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건이 제기된 30인 미만 사업장 1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근로개선지도과 근로감독관 전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통해 10개 사업장에서 임금 및 퇴직금 등 체불금품 7,500여만원을 적발하고 시정지시했다.
주요 체불 사례로는 임금정기불원칙 위반(6,300만원), 조기출근을 지시하였음에도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통상임금을 충족하는 임금항목을 통상임금에 미반영,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 미지급, 퇴직금 과소지급 등이 있었다.
아울러 사업주 및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별 자가진단 컨설팅과 집단 컨설팅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사업장의 노무관리 역량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전현철 익산지청장은 “임금 및 퇴직금 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실질적인 노무관리 역량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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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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