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5월 06일 15시10분
‘4952 소리모아’, 졸업 50주년 기념 합창 무대 선보여
10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마음·사랑·친구를 노래하네’ 공연
전주 북중(49회), 전주고(52회) 졸업 동기 합창단인 ‘4952 소리모아’(단장 임재호)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졸업 50주년 기념 합창 ‘마음·사랑·친구를 노래하네’를 공연한다.
이 무대에선 ‘4952 소리모아’가 그간 갈고 닦았던 ‘인생’(신상우 작곡), ‘영원히 사랑해’(김효근 작곡) 등 친구, 사랑, 인생에 관한 노래 12곡이 선보인다. 지휘는 조창배, 반주는 윤가희 씨가 맡았다.
‘4952 소리모아’는 69세~72세의 장년 남성 2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5년 이 학교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창단,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중견 아마추어 남성 합창단으로 그간 ‘전주고 개교 100주년 음악회’(2019), ‘신세계병원 음악회’(2022) 등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을 펼쳐 왔다.
이번 공연은 특히 바리톤 오근호(쾰른 음대), 테너 김영철(수리오페라단 단장) 씨와 5인조 금관악기 연주단인 ‘테이스티 브라스 앙상블’ 등 전문 음악인들이 찬조 출연해 우정 공연한다.
조창배 상임지휘자는 “합창은 소리로 표현한 인생이다. 이번 공연에서 인생 칠순 언저리에 선 장년들의 연륜과 우정을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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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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