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5월 08일 15시46분
남원시, 전북형 ‘반할주택’ 실무협의회 구성 추진
후보지 개발방향설정 등 사업실행 구체적 협의 진행남원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주 내로 전북개발공사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남원시가 ‘2025년도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밟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실무협의회는 남원시와 전북개발공사 실무부서 담당자들로 꾸려지며,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사업 후보지 개발 방향 설정, 사업 추진 일정 협의, 입주 수요 반영 방안, 남원시-전북개발공사 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며,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는 또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시설계, 인허가, 착공 등 단계별 일정에 맞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 향교동 일원에 건립되는 반할주택은 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2029년까지 공급하는 것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초기 주택자금 부담을 줄이고, 시세의 50% 수준인 반값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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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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