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직장동료 생명 구한 시민 영웅, 포스코 히어로즈에 선정돼 ‘눈길’
익산소방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포스코 히어로즈 시상식에서 익산 시민이 ‘포스코 히어로즈’ 상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 청암재단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기와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송광석(34)씨는 지난해 2월 작업 중 쓰러진 직장동료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을 진행해 자발순환회복(ROSC)의 기반을 마련했다.
엄정훈 구조구급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며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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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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