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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5월 11일 09시01분

고창읍, 광복 80주년 맞아 건국유공자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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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읍주민행복센터는 지난 8일 건국유공자 故 오의균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이길수 읍장을 비롯 보훈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오의균 선생은 1883년 2월18일 고창읍 읍내리에서 태어나 1919년 11월 고창에서 노진룡 등과 함께 상해임시정부 산하의 전라북도 감독부 부감독에 임명, 만주 등으로의 인원 파송 및 군자금 모금, 밀송 등의 상해임시정부 지원 활동을 펴 나갔다.

1927년 1월에는 농촌 개발과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창립한 조선농인사 전라북도 대표 겸 이사로 선임,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1993년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후손 오근영 씨는 “잊혀져가던 고조부님을 고창읍주민행복센터에서 기억하고 참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길수 읍장은 “우리 고장 출신인 故 오의균 선생 추모행사를 통해 독립·건국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조국의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매 해 추모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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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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