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5월 11일 13시20분
청목미술관,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문화체육관광부 경력인정대상기관 공식 지정
이는 2022년 1차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지정으로, 청목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청목미술관은 보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또,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나눔과 공공성에 기반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확보하였다. 이번 지정을 통해 청목미술관은 예술의 가치를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모두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
이와 함께 청목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력인정대상기관’으로 지난달 17일부로 공식 인정됏다. 이로써 학예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연수와 실습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자격을 획득, 학예인력 양성과 유치, 국가 예산 및 지원 사업 참여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갖추게 됏다.
이는 인력, 시설, 자료의 운영 및 관리실태, 그리고 사업실적 전반에 걸쳐 국가 기준을 충족했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이에 따라 청목미술관은 교육 기능까지 겸비한 전문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로서 한층 더 책임 있는 임무를 수행하게 됏다.
2021년 설립된 청목미술관은 팔달로 청목빌딩 1층에 있는 제1종 등록미술관으로, 지역의 시각예술과 문화 진흥을 위해 활발한 전시, 교육,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식 청목미술관 이사장은 사진학을 전공한 미술학 석사로, 10여 차례 이상의 전시 이력을 보유한 문화예술 경영인이다. 이사장은 예술인에 대한 이해와 문화 사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미술관 운영에 헌신하고 있으며, 지역 건설 산업과 보건의료, 복지, 아동지원 NGO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해왔다. 현재 청목건설(주), 청진건설(주), (유)청목 대표이사이자 재단법인 청목미술관과 아중요양병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형식 청목미술관 이사장은 “이번 공익법인 및 경력인정대상기관 지정을 통해 청목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예술 생태계에 기여하는 공적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공공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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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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