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리사중원회, 사랑 담은 ‘짜장면 봉사’
대한어머니회와 함께 어르신들 음식 나눔
향긋하고 구수한 볶음 짜장 향기가 가득하다.
중화요리의 달인들이 모여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제공하는 날이다.
전북조리사중원회(회장 김재만)는 지난 19일 전주‘취향’음식점에서 250여 명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들인 짜장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조리사중원회 회원들의 쉴 새 없는 ‘웍질’로 주방이 후끈 달아 오른 반면, 대한어머니 회원들이 음식을 나르며 함께 동참했다.
평상시 보다 좀 더 많은 재료를 듬뿍 넣은 오늘만의 특별한 짜장면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했다.
전북조리사중원회는 20여 명 지역 회원들이 참여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양수 취향 대표는 “5월을 맞아 어르신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게 정성껏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짜장면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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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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