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13일 16시52분
한국노총-공무직노조, 이재명 지지 선언
"내란세력 청산과 노동자 처우개선 적임자"
전북 노동계가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3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북본부는 13일 전북자치도의회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노총은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발맞춰 전북 5만 노동자들은 이재명 후보를 강력히 지지하고 조직적 역량을 총 결집해 대선 승리에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권기봉 전북본부 의장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차별받지 않는 일터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그 실현을 위해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박병철 전주지부 의장도 “소년공 출신인 이재명 후보는 노동의 고단함을 온몸으로 겪었고, 그 누구보다 노동 현장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과감한 실천력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단체공무직노동조합연맹 또한 이날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
조합원들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고, 공공부문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여준 만큼, 공무직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체의 사회적 공정성과 정의 실현을 위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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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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