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5월 14일 14시37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중대사고 없이 마무리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개최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는 이번 영화제를 맞아 행사 전부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개·폐막식 주요 행사장이었던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 대해 사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하였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현장지휘소(CP)를 설치하고, 총 10명의 소방인력과 3대의 차량을 근접 배치하여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였다.
특히 개막식 당일에는 소방지휘본부를 운영하며,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 현장지휘 및 통제에 만전을 기했다. 관람객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에는 행사장 주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실제 지난달 30일 개막식이 열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행사 시작 직후인 오후 7시 25분께, 1층 로비에서 관람 중이던 20대 여성 관람객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배치되어 있던 금암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환자는 경상 수준으로 추가 이송 없이 안정을 되찾았다. 당시 구급대 3명과 구급차 1대가 현장에 투입되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준모 대응총괄팀장은 “이번 영화제 기간 중 단 한 건의 화재나 중대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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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5-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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